IP 보호 체계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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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국제위조방지연합(IACC)에 가입했다. IACC는 전 세계 40여 개국, 2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위조 및 불법복제 방지 연합체다.
이번 가입은 기존 협력의 연장선이다. 테무는 지난해 5월 IAC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온라인 플랫폼·결제사·브랜드 등이 참여하는 '마켓플레이스 자문위원회(MAC)' 창립 멤버로 활동해왔다. 이번에는 일반 회원으로 참여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테무는 IACC 내 실무 그룹에 참여해 브랜드 및 집행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차원의 위조 대응 체계 구축에도 직접 관여할 계획이다.
플랫폼 내부 관리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판매자 검증부터 상품 등록 전 심사, 24시간 모니터링까지 전 단계에서 통제를 강화했다. 3800만 개 이미지와 900만 개 키워드를 기반으로 6700개 이상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추적하며, 삭제 요청의 99.9%를 3일 이내 처리하고 있다. 평균 처리 시간은 1영업일 미만이다.
특히 사전 차단 비중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브랜드 권리자의 신고 이전 단계에서 자체 모니터링으로 삭제되는 비율이 신고 건수 대비 약 200배에 달한다.
이 같은 대응은 브랜드와의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테무는 2024년 4월 '브랜드 보호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1500개 이상의 브랜드에 집행 도구를 제공하는 한편, 개별 지원과 정기적인 데이터 인사이트 공유를 병행하고 있다.
실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소규모 기업 '나이트캡'은 약 1년 전 해당 프로그램 참여 이후, 위조 상품 대응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을 크게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사 IP 정보를 시스템에 연동하면서 신고 이전 단계에서 침해 상품을 차단하는 구조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테무는 지난해부터 국제상표협회(INTA)에도 가입해 위조방지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 플랫폼 대상 통지·삭제 프로그램에도 참여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위조 상품 탐지·삭제 절차를 표준화하고 권리 보유자의 신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협의체다.
다만 일각에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의 위조 상품 대응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를 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와 위조 상품 유통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면서 플랫폼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테무 역시 IP 보호를 앞세워 신뢰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테무 관계자는 "IACC 가입은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테무, 국제위조방지연합(IACC) 가입...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및 업계 협력 확대](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4m/15d/20260415010008751000465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