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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길에 성남 청년 창업가들의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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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4. 20. 09:22

연말까지 점포 44곳 추가 조성…최대 3000만원 창업 지원
성남시_도담길
신상진 성남시장(왼쪽)이 지난달 21일 도담길에 마련된 '1평 마켓'을 둘러보며 청년 창업가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성남시
성남시가 중원구 모란 중심 상권 뒤편에 있는 '도담길'을 청년 창업이 모이는 특화 골목으로 키운다. 청년 점포를 꾸준히 늘려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성남만의 개성을 살린 자생적인 골목상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성남시는 2024년부터 소규모 점포 중심의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시작해 첫해 20곳, 지난해 25곳 등 지금까지 총 45개의 청년 점포 창업을 도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는 청년 점포 44곳을 추가로 마련해 도담길 일대를 본격적으로 청년 창업 중심 거리로 가꿔갈 계획이다. 점포들이 일정 규모 이상 모이도록 해 상권의 기반을 다지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조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다음달 22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팀 44개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고 모란 일대에서 창업을 꿈꾸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거나, 창업한 지 1년이 안 된 예비 창업자다. 1~2명으로 이뤄진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은 사업계획서 심사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창업 역량과 실행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살펴 최종 팀을 뽑는다. 뽑힌 팀에는 최대 3000만원의 창업 자금과 함께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된다.

성남시는 창업 이후에도 경영 자문과 맞춤 교육을 이어가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점포와 새로 들어오는 점포가 힘을 합쳐 공동 마케팅과 활력 사업을 넓혀가는 협업 구조도 갖춰갈 생각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청년 창업이 일시적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관리와 상권 내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지역상권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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