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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사이고 마오(일본)에 패해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올 시즌 출발이 좋다. 지난 3월에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만 지난주 JM이글 LA챔피언십에서 첫날 4언더파로 선전했지만 목 담증과 허리 통증으로 2라운드 직전에 기권한 탓에 이에 따른 컨디션이 변수로 떠올랐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4위 해나 그린(호주), 5위 찰리 헐(잉글랜드)와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그린 역시 올 시즌 각각 2승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어 두 선수의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가 정상에 오르면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여섯 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전인지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LPGA는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한다. 전인지는 US오픈(2015), 에비앙 챔피언십(2016), KPMG 여자 PGA챔피언십(2022)를 제패하며 메이저 3승을 기록 중이다. 미국 무대에서 거둔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다. 샷 감각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우승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2위 넬리 코다(미국), 지난해 우승자 마오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통산 6승을 기록하는 등 강세다. 마지막으로 우승한 한국선수는 2020년 이미향이다.
한편 셰브론 챔피언십 총상금은 지난해 790만 달러에서 올해 900만 달러(약 133억원)로 증액됐다. 우승상금은 135만 달러(약 20억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