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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바프 이란 의장 “美, 이란과의 경제 대치서 더 이상 쓸 카드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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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4. 27. 17:02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美 비판 글 올려
여름철 에너지 수요, 美 억제 어렵다 지적
IRAN-CRISIS/SECURITY-PAKISTAN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로이터 연합
휴전 중인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고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전쟁에서 이란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카드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26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미국이 이란과의 경제적 대치에서 이미 상당한 지렛대를 소진했다"며 "반대로 이란은 여전히 중요한 '카드'들을 갖고 있다"고 올렸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 이란의 핵심 카드인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석유 파이프라인(공급 카드)을 미국의 카드인 전략 비축유 방출과 수요 관리, 예상 가격 조정(수요 카드)과 대조하며 "미국은 이미 여러 카드를 이미 사용했지만, 이란은 은 아직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름 휴가철 동안 미국에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덧붙였다.

칼리바프의 논지는 미국은 이미 상당수의 대응책을 소진했지만, 이란은 여전히 강력한 옵션을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 에너지 수요 급증을 강조하며, 미국이 이를 억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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