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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1분기 영업익 602억원…선제 투자 결실로 흑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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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04. 29. 14:25

전방 산업 고객 다양화
수익성 제고 기조 공고
에코프로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제련소 자회사 편입과 광물 가격 상승, 전방 산업 호황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9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20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 늘었고, 영업이익은 42배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수산화리튬 평균 시세가 작년 4분기 1kg당 10.3달러에서 올 1분기 18.5달러로 80%가량 뛰면서 제품 판가가 상승했고, 인도네시아 'GEN(그린에코니켈)' 제련소 실적이 연결 편입된 점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주요 가족사들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 및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ESS용 양극재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

전구체 제조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66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거두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반도체 고객사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케미컬 필터 수요 증가로 매출 34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리튬)과 에코프로씨엔지(폐배터리 재활용)도 견조한 실적으로 그룹 성장을 뒷받침했다.

에코프로는 2분기부터 광물 가격 상승세가 판가에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이은 2단계 투자 '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IGIP)'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IGIP 내 연산 6만6000톤 규모의 BNSI 니켈 제련소 투자를 이어간다. 아울러 2분기 중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본격 양산에 돌입해 유럽 현지 고객사 공략 및 전구체 ESS용 외부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강도 높은 공정 혁신과 인도네시아 제련 사업 등 선제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헝가리 공장 가동과 IGIP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흑자 기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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