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따로 다니면 두 배 다닐 수 있어"
장동혁 "그런 갈등 없어"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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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30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도다리, 새우, 게, 갈치 등의 해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 한 상인이 "경기가 너무 어렵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하는데도 사람이 없다"고 호소하자, 송 원내대표는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도와달라"고 답했다.
현장 행보를 마친 송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국에서 가장 큰 수산시장인 노량진에 사람들이 이렇게 적은 상황에 정치권에 있는 사람으로서 큰 마음의 빚이 된다"며 "대한민국의 오랜 역사를 지탱하며 서민들과 애환을 품은 전통시장이 힘겨워하는 모습에 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일정에는 신동욱 수석최고위원과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을 비롯해 강선영·이인선·최은석 의원 등이 동행했지만 장 대표는 함께하지 않았다. 비슷한 시각 장 대표는 국회에서 소상공인 엽합회와 정책과제 전달식을 진행하며 별도 일정을 소화했다.
앞서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갈등설이 휩싸였다. 송 원내대표가 장 대표 측에 선대위원장단에서 빠질 것을 요청하며, 김기현·나경원·안철수 의원 등 중진들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장 대표가 이를 거절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장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 "상당한 곡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선거철이 되면 부부간에도 따로 다니는 게 당연하다"며 "더불어민주당도 당대표와 원내지도부가 별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따로 다니면 두 배를 더 다닐 수 있다"며 "그래야만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으로 움직이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도 송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 "그런 갈등은 없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