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파업 예고 삼성전자, 목표가 하향
반도체 중심 수출도 日추월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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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2011년 창사 이후 첫 파업으로 오는 5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의 격려급 지급을 비롯해 평균 14%의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대립 중이다. 회사 측은 파업에 따라 1500억원가량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한다. 사측은 향후 파업 일정에 따라 6400억원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삼바 1분기 매출의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 노조도 당장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노조는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공장 가동 중단 등에 따라 최대 3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씨티그룹은 삼성전자 노조 리스크를 지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6.3% 첫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국가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반도체가 주도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858억9000만 달러로, 연간 기준 사상 첫 일본 추월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있지만 노조 리스크 확산에 따라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 리스크가 반도체 공급망 훼손으로 이어질 경우 국가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