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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HPV 무료 접종 ‘12세 남아’까지 확대… “남성도 예방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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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5. 04. 14:22

지역사회 HPV 감염 전파 차단
장수군청 전경
장수군청 전경
전북 장수군이 자궁경부암 등의 주요 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전격 확대한다.

장수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6일부터 HPV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을 기존 12~17세 여성 청소년에서 12세 남아(2014년생)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HPV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구인두암 등 남녀 모두에게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특히 남성은 감염 시 본인이 질환을 앓을 뿐 아니라 전파의 주체가 될 수 있어, 최근 의학계에서는 성별과 관계없는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지원 확대 대상은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남성 청소년이다. 대상자는 오는 6일부터 장수군 보건의료원 및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용되는 백신은 '가다실 4가'이며, 충분한 면역력 형성을 위해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예방접종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대상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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