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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후반기는 달라야 한다"며 "정치 불신과 피로감을 주는 국회가 아니라, 여야 간 입장이 다를지라도 대화의 문 만큼은 닫지 않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경선에 출마했지만, 6선인 주호영 의원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총회 표결에서는 총 95명 가운데 주 의원이 54표, 박 의원이 41표를 얻었다.
그는 "안타깝게도 국민의 기대와 다르게 전반기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고성과 충돌, 대립으로 점철됐고, 그야말로 정쟁의 최전선이었다"며 "여당과 야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서 당의 선명성만큼, 국회 의장단으로서 본회의장의 질서와 품격 유지라는 대의를 위해 중립성과 공정성 역시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며 "거대 정당의 당리당략에 따른 부당한 정치공세, 국민을 볼모로 한 정쟁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되, 소수당의 권리 역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이라며 "국민께 이런 믿음을 얻는 것만이 우리 국회가 바로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외계층과 약자를 대변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길 수 있게 하겠다"며 "국회의장과 여당 소속 부의장과 함께 여야 간 신뢰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고, 국민과 호흡하고 민심을 대변하는 입법 성과를 내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