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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제3차 정책 브리핑 '교사도' 안심을 열고 교원의 처우 개선과 교권 보호, 행정 업무 경감 등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가장 먼저 '교사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25만원 수준인 교직수당은 1998년 이후 약 30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저 경력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교직수당을 40만 원으로 인상하도록 교육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사의 본업 집중을 위한 'AI 행정 시스템' 도입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단순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게 함으로써 선생님들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기존 교무행정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교육몰입지원관'으로 전환 배치하고, 이들이 AI 시스템을 활용해 교사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보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교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내놨다. " 권역별로 변호사와 상담사가 상주하는 '교권보호관' 제도를 신설하고, 교사들이 법적·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였을 때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교권보호 신속 지원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급증하는 이주배경(다문화) 학생 문제에 대해서는 "충남의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이미 6%를 넘어섰고, 특정 지역은 전교생의 90% 이상이 이주배경 학생인 상황"이라며 "원도심 유휴 시설을 활용한 '다문화 세계시민센터'를 확대 설치해 적응 교육을 강화하고 AI 통번역 앱 등을 도입해 학부모와의 소통 장벽을 낮추겠다"고 했다.
또 체험학습 사고 시 교사에게 돌아가는 과도한 책임을 덜어주기 위해 대구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지역 폐교 활용 수련원' 확충 계획도 밝혔다.
외부 지역으로의 이동을 줄이고 지역 내 안전한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교사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진보 진영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단순히 당선만을 위한 단일화가 아니라 교육적 철학과 가치가 맞는 단일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현재는 정책과 비전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대화의 문은 열어두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병도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사회·경제적 배경이나 거주 지역에 따라 교육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 교육 철학의 기본"이라며 "소외된 아이들의 권리를 챙기고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충남 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