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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4개월째 20만명대증가…제조업·건설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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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5. 11. 16:41

청년층 고용 한파 여전…노동시장 양극화 심화
화면 캡처 2026-05-11 154909
고용행정 통계 그래픽=노동부제공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4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서비스업과 달리 제조업과 건설업은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0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7% 26만9000명 증가했다. 올해 1월 26만3000명, 2월 25만9000명, 3월 27만명에 이어 4개월 연속 20만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28만4000명 증가해 전체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보건복지업에서 11만7000명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숙박음식업 5만4000명, 사업서비스업 2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업 2만3000명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반면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0명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속가공, 섬유제품, 고무·플라스틱, 전기장비 등에서 감소가 이어졌다.

특히 철강업이 포함된 1차 금속 제조업 가입자는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1차 철강 분야 가입자는 7만5000명으로 700명 줄어들며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금속가공 제조업 역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가입자가 6만4000명 감소하며 청년층 고용 부진이 지속됐다. 반면 30대는 8만8000명, 50대는 4만7000명, 60세 이상은 20만6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줄었으며 지급약은 1조1091억원으로 480억원 줄었다.

고용24 기준 신규구인은 17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 증가했다. 보건복지와 제조업, 사업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규구직은 38만8000명으로 2000명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0.45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0.43보다 소폭 상승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청년층 가입자 감소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영향이 크지만 일부 업종의 고용 둔화 영향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면서 "감소 폭 자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완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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