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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물가와의 전쟁 이제부터…국제유가 빌미 가격 인상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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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5.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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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달 15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특사 활동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불안 가능성과 관련해 "물가와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국제유가 상승을 빌미로 한 과도한 가격 인상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강 비서실장이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중동전쟁 발발 이후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유류세 인하, 추가 원유 및 나프타 확보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결과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6%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강 실장은 "국제유가 급등이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민생과 밀접한 품목의 체감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강 실장은 국제 곡물가격과 사료비 상승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8% 이상 오른 점을 언급하며 "서민과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묻지마살인 사건과 관련해서도 유가족과 지역 학생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유가족과 부상을 입은 학생의 가족을 직접 만나 정부 차원의 위로를 전하라"며 "필요한 지원과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라"고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 해당 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경찰청에는 순찰 강화와 주·야간 방범시설 보강 등 특단의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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