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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민주당이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선호투표제가 왜 도입됐는지 묻는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선호투표제는 제가 민주당 대표일 때 결선투표제와 함께 도입했다"며 "1차 투표에서 1등이 과반에 미달할 때 결선투표를 한 번 더 할 필요 없이 1차 투표에서 예비적으로 결선투표를 미리 해두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인 경선에서 1등, 2등 선호를 미리 투표하게 하면 과반 미달로 결선투표를 할 경우 1차 투표에서 3등에게 투표한 선거권자가 두 번째로 선택한 표를 1, 2등에게 더하면 결선투표를 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선호투표제가 결선투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선택한 선거권자는 결선투표에서도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한계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등을 선택해두지 않으면 본인이 1등으로 선택한 후보가 탈락한 결선투표에는 기권하는 결과가 된다"며 "오해하지 말고 1, 2등 선호를 모두 선택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자에 대한 선호 순위를 표시하고, 그 순위에 따라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결선투표를 별도로 치르지 않고도 과반 지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선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장치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이날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차기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절차에 들어갔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다음날까지 진행되며 반영 비율은 20%다. 여기에 오는 13일 진행되는 의원 현장 투표 80%를 합산해 최종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관례와 국회 의석 구조상 민주당 경선 승자가 사실상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의장 선거에는 김태년·조정식·박지원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