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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울산 선대위 출범…장동혁 “배신의 대가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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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5. 11. 17:48

장동혁 "이번 선거 울산과 대한민국 지키는 전쟁, 승리해야"
민주당 김상욱 후보 두고 "배신한 대가 보여주자"며 울먹여
부·울·경 지역 지지율 밀리자 현장 행보 늘리며 지원 나서
국힘 울산 선대위 발대식,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울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채종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1일 울산을 찾아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울산시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공천장 수여식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단합을 다짐했다.

장 대표는 발대식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울산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쟁"이라며 "더 절박하고 치열하게, 확실하게 싸워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은 역경 속에서도 조선업, 자동차, 석유화학 등 산업을 꽃피운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라며 "새로운 산업으로 미래를 그려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울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후보는 한 명"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게 친다고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을 지르고 혼자 도망간 사람이 울산 시민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며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확실히 승리해 동지들과 몸담았던 곳을 버리고 시민을 배신한 대가가 무엇인지 보여주자"며 울먹이기도 했다.

현재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현장 행보를 늘리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수 텃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정당과 후보 지지율 모두 민주당에 밀리자 지역 민심을 다잡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전날에도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대거 동행하며 지원에 나섰고, 장 대표는 이틀 연속 영남권 일정을 소화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6·25 전쟁 이후 대한민국 재건의 첫 삽이 울산에서 이뤄졌다"며 "오랜 시간 산업도시이자 산업수도였던 울산에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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