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측 "이태원 참사 사과 빠져…여조 결과 보고 뒤늦게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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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제 발언이 세월호 유가족의 가슴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지 헤아리지 못했다"며 "제 의도와 상관없이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음을 인정하며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력에 대해서도 "20여 년 전 검사 시절 인연이 판단을 흐렸다"며 "저의 인생에서 큰 오점으로 남겠지만 결코 지우려 하지 않고 뼈저린 교훈으로 삼겠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의 사과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세월호 유가족만 호명됐을 뿐, 그동안 '4대 사과'를 거듭 압박해 온 조국 후보나 조국혁신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간 조 후보 측의 사과 요구를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일축해 온 김 후보가 의도적으로 언급을 피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국 평택을 재선거 선대본 박병언 대변인은 이에 "지난 7일 9개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9번이나 변명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민의 입장에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자 그제야 사과를 하는 것으로 보기에 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세월호 유가족으로부터 출마 반대 선언을 받은 상황에서 단순 SNS 메시지만으로 사과를 다 했다고 하기엔 형식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더구나 이태원 참사 유족들에 대해서는 오늘까지도 끝내 사과 내용에 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