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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울산行… 국힘 ‘張 선대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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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 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5. 11. 17:47

張, 울산시당 선대위 발대식 지원사격
공동선대위장으로 전국 지원 유세 전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앞줄 가운데)가 같은 날 울산시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울산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두 주먹을 쥐며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이번 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6·3 지방선거 총력전에 돌입한다. 장동혁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 지원 유세를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5일 후보자 등록기간 마감 이전에 중앙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보수 지지층 결집과 함께 중도·무당층 확장을 겨냥한 인선에 초점을 맞춰 구성 중이다. 외부 인사 영입 여부도 출범 시점에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의 선대위원장 합류 가능성에 대해 "과거에도 당 대표가 공동 또는 상임선대위원장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에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의 역할이 빠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선대위 내에 '공소취소 대응 태스크포스(TF)'도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을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도부는 이날 이성배 전 경기지사 경선 후보와 이상규 전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을 당 대표 특보로 임명했다. 당 관계자는 "이 전 위원장은 주거·일자리 등 정책 분야에서 깊이 있는 분석과 비전을 제시해 왔다"며 "이 전 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대변인 경험도 있는 만큼 언론 소통과 메시지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거일까지 장 대표를 보좌하며 정책·소통 분야를 지원한다.

장 대표는 이날 울산시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게 친다고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을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를 타고 도망간 사람이 시민들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동지들을 버리고 자신을 뽑아준 시민들을 배신한 대가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장 대표는 울먹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고, 현장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중앙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전국 단위 선거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은 부산·대구·울산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에 나서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12일에는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와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 등이 예정돼 있어 지방선거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이체리 기자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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