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지원·의료·안전 재능나눔 확대
스마트팜 2200개·유통혁신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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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2일 오전 경기 안성시 소재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농심천심 국민참여단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 및 농협 임직원 봉사단 등 600여명이 모여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농협에 따르면 농심천심 국민참여단은 영농철 일손돕기를 비롯해 대학생과 임직원의 재능기부가 병행되는 상생모델이다. 농촌 인력부족 문제 완화부터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발대식 이후 국민참여단은 안성시 일대 농촌 현장으로 이동해 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소방학과 학생들은 노후 농가 화재감지기를 점검·교체하고, 간호·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고령 농업인의 기초 건강상태 측정 및 마사지·저주파 치료 등을 실시했다.
다른 참여자들은 과수원과 육묘장 등 영농현장에 투입돼 농업인들의 일손을 거들었다.
강 회장은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영농인력 고령화, 영농비 상승 등 복합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농업인들이 온 힘을 다해 생산한 농산물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도시에서 당연한 의료·복지 등 생활서비스가 농촌에서는 닿지 않는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농협은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신토불이·농도불이 운동을 계승발전시켜 농업·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창립 제64주년 기념식에서 농심천심 운동을 선포했다"면서 "국민참여단 발족을 통해 농심천심 운동이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국민참여단 활동뿐만 아니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영농현실에 적합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당초 목표인 2000개에서 200개 늘린 2200개소 이상 확대 설치하겠다"며 "돈 버는 농업을 통한 '농업소득 3000만원'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하나로마트, 농축산물 유통 온라인 플랫폼 NH싱씽몰을 연계해 '농협형 유통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노력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강 회장은 "최근 미국·이란 전쟁 등 불안정한 세계정세로 높아진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총 380억원을 지원해 농업인 영농비 경감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농축산물 할인행사 등을 통해 농협은 정부와 국민경제에 약 1177억원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로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을 위하는 농협,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