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시작돼 올해 23회 맞은 불자대상 올해 시상식 24일 조계사 봉축법요식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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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제공=조계종
부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불자로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하이원·평창 출신)과 소설가 황석영,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등 4명이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로 이들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04년 시작돼 올해로 23회를 맞은 불자대상은 부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불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조계종은 황석영 작가에 대해 '장길산', '철도원 삼대', '할매' 등 작품을 통해 현대사의 아픔과 인간 삶을 불교적 세계관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기와 윤회, 보살행, 동체대비 등의 가르침을 문학으로 구현했으며 고령에도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수행자와 같은 정진의 자세라고 설명했다.
황창연 대표는 지난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 복구 과정에서 종단 안정과 불교적 가치를 우선하며 신속한 복구 작업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뮤지컬 '맘마미아', '아이다', '시카고' 등을 제작한 박명성 예술감독은 2024년 불교도 대법회 총감독을 맡아 현대적 연출 기법으로 전통 불교 의례를 예술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 선수는 대회를 앞두고 100일간 108배 수행을 실천하는 등 불교 정신을 삶과 경기력에 접목한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