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IPO 발굴로 정보 비대칭 해소
생산적 금융 앞세워 자본시장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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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BK-KOSDAQ 붐업 데이'를 열고 코스닥 상장기업과 증권시장 관계자를 연결하는 IR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바이오 11개사와 소재·부품·장비 9개사, 반도체 6개사 등 코스닥 추천 기업 30개사가 참석했다. 같은 날 장 행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장 행장은 "코스닥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자금 공급을 위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IBK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우량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이 시장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 쌓아온 기업금융 역량을 리서치와 IR, 투자자 연계 등 자본시장 지원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기업은행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나선 것은 시장의 외형 성장에도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과 저평가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스닥 시장은 상장기업 수와 시가총액이 늘었지만, 기관투자자 참여와 리서치 정보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장 행장도 "코스닥보다 나스닥 시장 상장에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지하는 현실"이라고 짚었다.
이에 기업은행은 지난 3월 'IBK 코스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코스닥 상장기업과 정책 분석 보고서 발간, 우량 기업 IR 지원, 투자자 연계, IPO 가능 기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 행장은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코스닥 활성화 TF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성실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비수도권 자금 공급 확대 의지를 밝혔다. 장 행장은 비수도권 대출 비중이 전체의 35~37%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지역별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다만 기업은행 본점 지방 이전 논의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나오는 얘기 말고는 직접적으로 들은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사안이 나온 뒤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장 행장은 첨단·혁신산업에 대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확대해 국가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생산적 금융 방침도 밝혔다. 포용금융과 관련해서는 저금리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성실 상환자 혜택과 연체 이후 재기 지원까지 전 주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AI 네이티브 뱅크 전환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디지털자산 시장 대응도 추진하며 중소기업 금융 기반의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