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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시당 ‘시민 선대위’ 구성…오세훈 “시민 중심 선거 살려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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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5. 12. 17:27

박수민 의원 포함 5명의 서울시민이 선대위원장 맡아
당 지도부는 충남·경북 일정 참석하며 발대식 불참
배현진 "서울시당 일정으로 원래 지도부 참석 안 해"
국힘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03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 및 선대위-서울시장 후보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시작한 '시민 선대위'를 토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선거대책위원장은 거물급 정치인이 아닌 계층별 대표자인 서울시민들이 맡게 됐다.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서울 정책의 상징이자 표본인 오세훈 후보에게 매머드급 선대위는 철 지난 모습 같아 서울 정책의 수혜자인 서울 시민들이 선대위원장이 되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시민 선대위라는 이름으로 서울 각 지역에서 시민들을 모셔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102세의 이성우 위원장, 자신이 살던 아파트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장귀용 위원장, 서울라이더위원회장 고영석 위원장, 정신과 전문의 주수현 위원장이 각각 건강·부동산·배달 산업·의료계를 대표해 맡았다. 박수민 의원도 국회의원이 아닌 다섯 남매를 둔 아버지로서 선대위원장직을 맡았다.

배 위원장은 "서울시당 조직은 확장하지 않고 당협과 조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모든 선거의 중심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중심으로 서울시당과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후보는 "시민 여러분과 동행하는 선대위를 출범하면서 호응이 어느 정도 될까 걱정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다"며 "국회의원들만 오는 것보다 시민 속으로 찾아 들어간다는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시당에서도 컨셉을 살려 선대위를 발족하게 됐다"고 했다.

오 후보는 "시민 중심의 선거를 치르는 모습을 살려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마음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귀를 기울이고, 함께 전진하는 선거를 치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경쟁자인 민주당의 정원오 후보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감사의 정원 완공식을 극우 호소형 정치 사업이라고 했는데 정신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좌파와 진보도 나라고 있고 난 다음에 있는 건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22개 나라에 대한 감사와 대한민국 번영의 상징을 담은 공간을 폄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상적인 서울시장 후보라면 완공식, 공소취소 특검 등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며 "또다시 두루뭉술 회피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울시장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충남과 경북에서 열린 결의대회와 선대위 발대식에 방문했다. 배현진 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원래 지도부가 오는 행사가 아니라 서울시당 자체 행사"라고 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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