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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 서울·부산서 순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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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5. 14. 15:40

‘Where Wine Meets Art’ 주제로 뉴질랜드 와인·미식 문화 소개

뉴질랜드 와인과 미식 문화를 소개하는 ‘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Kiwi Chamber)는 올해 행사를 ‘Where Wine Meets Art’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뉴질랜드 와인의 생산 문화와 예술적 요소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20여 개 뉴질랜드 와이너리가 참여해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비롯한 다양한 레드·화이트 와인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뉴질랜드 스타일의 음식과 함께 시음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 시음 행사에서 벗어나 와인의 생산 철학과 테루아,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브랜드 경험형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한다. 최근 와인 업계에서는 산지 문화와 공간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테마형 행사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서울 행사는 오는 5월 2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워터풀 가든에서 진행되며, 부산 행사는 6월 27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린다.


뉴질랜드 와인의 국내 수입 규모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내 6위 와인 수입국 지위를 유지했으며, 2025년 뉴질랜드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화이트 와인 시장에서는 소비뇽 블랑 중심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간 교역 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다. 2025년 뉴질랜드의 대(對)한국 상품·서비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2억 뉴질랜드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5대 교역국 가운데 하나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KNZFTA) 체결 11주년이 되는 해다.


던 베넷(Dawn Bennet)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뉴질랜드 와인은 한국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뉴질랜드 와인의 품질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다양한 뉴질랜드 와인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니 가렛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은 “뉴질랜드의 대(對)한국 와인 수출 확대는 양국 간 교역 협력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뉴질랜드 와인 생산 철학과 장인정신이 한국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소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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