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힘, 與 서영교·양부남 등 맞고발…“특검 저지 총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14010003881

글자크기

닫기

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5. 14. 15:43

"공소취소 위해 증인들 협박하고 고발 남발해 맞고발"
공소취소 저지 특위 활동 확대 예고…"특검 발족 막을 것"
국힘 최고위도 선대위로 전환,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
주진우-02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위 위원장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국조 관련 무고 등 고발 및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주폭 피해자 관련 추가제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에 맞서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최고위원회의를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 국민의힘은 첫 대응 카드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고발에 나섰다.

국민의힘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서영교·양부남·이건택·김동하 의원을 무고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공소취소를 위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열고, 그 과정에서 진실되게 증언한 증인들을 협박했다"며 "정당하게 증언한 사람은 물론 증언을 거부한 사람까지 형사고발을 남발한 만큼 무고로 맞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은 어떠한 특권층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권력을 쥔 사람이라도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소취소 저지 특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른바 '쿠크다스 특검'이 발족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전날 출범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은 "주 의원은 우리 당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민주당의 수많은 특검법 발의와 일방 통과에 저항해 왔다"며 "법률자문위원장 이력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활약 등을 고려할 때 특검법 저지에 누구보다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도 민주당을 향한 공세에 가세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주장해 온 '연어 술파티' 선동과 조작기소 주장은 거짓이었다"며 "조작기소 특검법의 본질은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를 강제로 종료하겠다는 것 하나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까지 찍어내는 나라의 끝에 남는 것은 권력에 대한 공포뿐"이라며 "이재명 대표 재판을 바로잡지 못하면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