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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정종진, 올 시즌 라이벌 임채빈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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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5. 15. 06:00

3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
한국경륜 최다승 새 역사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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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광명스피돔, KCYCLE 스타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종진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올 시즌 정종진이 라이벌 임채빈과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3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정종진과 임채빈은 한국경륜 양대 산맥으로 통한다. 정종진은 임채빈이 등장하기 전까지 '황제'로 벨로드롬을 호령했다. 경륜 최고 권위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이하 그랑프리) 최다 5회 우승을 비롯해 최다 50연승, 최단기간 통산 500승의 기록을 써내려가며 한국경륜을 이끌었다.

2020년 임채빈이 혜성처럼 등장하며 양상은 달라졌다. 임채빈은 데뷔 이후부터 한국경륜 새역사를 썼다. 최다 89연승을 달성하며 정종진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2023년에는 시즌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지금까지 그랑프리에서 4회 우승하며 정종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임채빈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정종진이 올 시즌만큼은 임채빈과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있다. 올해 첫 대상경륜 '2026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에 이어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에서 임채빈을 따돌리고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일에는 '2026 KCYCLE 스타전' 대상경륜 결승전에서 다시 임채빈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최근 정종진의 상승세를 두고 전술적 대응능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입뿐만 아니라 자력승부까지 가능한 전술적 다양성을 확보한 데다 풍부한 경험까지 더해지며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정종진은 '2026 KCYCLE 스타전' 대상경륜 우승으로 한국경륜 경륜 최다승(558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1승만 더 추가하면 경륜 새역사를 쓰게 된다. 이러한 동기 부여도 정종진의 상승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종진과 임채빈은 다음 달 있을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다시 만날 공산이 크다. 상반기 최고의 별을 가리는 큰 무대다. 정종진의 독주가 이어질 지, 임채빈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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