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아!水라장’부터 레고랜드 ‘도깨비난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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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장에서 밤샘 도깨비난장까지
축제의 서막은 24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리는 '아!水라장'이다. 2006년부터 춘천 도심 한복판을 시원한 물줄기로 적셔온 이 프로그램은 올해를 끝으로 중앙로 무대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장소를 옮길 예정이어서 고별 무대다.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은 30일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밤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0여 개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불 설치미술과 함께 각양각색의 공연을 선보인다. 해 뜰 무렵 펼쳐지는 '닫는 마임'은 오직 춘천에서만 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성인들을 위한 실험적 프로그램 '예술난장 X'를 신설해 관객들에게 해방의 시간을 제공한다.
◇극장 밖으로 나온 예술… 시민의 일상 속으로
석사천 산책로와 우두공원에서 열리는 '걷다보는마임'은 시민들이 산책하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게 하며, '도깨비유랑단'은 병원, 학교, 보육시설 등 9개 공간을 직접 찾아가 문화 문턱을 낮춘다.
축제극장몸짓에서는 그리스와 일본 등 해외 작품을 포함한 '판옵티콘 & 코지마야 만스케 극장', 한국과 핀란드의 합작 공연 등 국내외 마임·서커스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시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형' 축제
춘천마임축제의 힘은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업에서 나온다. 청년 자원활동가 '깨비'와 축제 기획을 배우는 '깨비짱', 시민 프로젝트팀 '마임시티즌' 등이 축제 운영에 참여한다. 또한 감자맥주 에디션, 막걸리 '난장' 등 지역 브랜드와 협업한 MD 상품도 선보인다.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38회를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도시와 시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해 온 결과물이다. 올해도 춘천 곳곳에서 펼쳐지는 몸짓의 풍경을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이자 '로컬100'인 춘천마임축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수백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기록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춘천마임축제의 티켓 예매 및 상세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