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함수율 기반 과학적 예측
산림재난대응단 현장 점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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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첨단 과학 기술을 활용한 예측 정보와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결합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창녕군 산사태 대응의 핵심은 'KLES(한국형 산사태 조기경보 체계)'를 활용한 정밀 분석이다. 군은 산지 토양이 머금은 물의 양인 '토양함수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토양함수율이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것을 알려져 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최대 48시간 전부터 위험 흐름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 단계를 격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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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산림재난대응단'을 현장에 투입해 실질적인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있다. 대응단은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121곳을 대상으로 사면 균열, 낙석 우려, 계곡 유수 흐름 등을 정밀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 신고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92곳을 추가 조사했다. 군은 이 중 위험성이 높은 36곳을 취약지역으로 신규 지정해 더욱 촘촘한 관리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위험 요소 발견 시에는 방수포 설치와 물길 돌리기 등 응급조치를 즉각 시행한다. 재난 발생 시에는 긴급재난문자뿐만 아니라 마을방송, 유선 연락 등 '다중 전파 시스템'을 가동해 휴대전화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대피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박남규 창녕군 산림녹지과장은 "산사태는 발생 후 대응보다 발생 전 예방과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학적 예측 시스템과 현장 점검, 주민 협력을 촘촘히 연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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