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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049억원…이자이익 감소에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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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6. 05. 15. 23:56

비이자이익 늘었지만 NIM 하락 영향 지속
SC제일은행_직찍
SC제일은행 본사 전경. /유수정 기자
SC제일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뒷걸음했다. 자산관리 부문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은 크게 늘었지만,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판관비 증가가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SC제일은행은 15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익 104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119억원) 대비 6.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3억원으로 작년 1분기(1366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자이익 감소가 순익 둔화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915억원으로 전년 동기(3073억원)보다 5.1% 줄었다. 고객 여신은 증가했지만 NIM이 1.30%로 작년 1분기보다 0.23%포인트 하락한 영향이 컸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개선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880억원에서 1101억원으로 25.1% 늘었는데, 고액 자산가 고객의 증가에 힘입어 자산관리 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자이익 감소분을 비이자이익 확대로 일부 상쇄한 셈이다.

비용 부담은 전년에 비해 커졌다. 판매관리비는 2355억원으로 전년 동기(2260억원) 대비 4.2% 증가했다. 임금·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충당금 부담은 다소 완화됐다. 1분기 대손충당금은 298억원 수준으로, 작년 1분기보다 28억원 줄었다.

자산건전성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작년 말과 동일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15%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0.46%를 기록했다.

자본비율은 감독당국의 기준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3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7.23%,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4.86%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85%포인트, 1.04%포인트 하락했지만, 손실흡수력과 자본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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