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행정 절차 단축"…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서울시·정부여당 함께 절차 신속 추진 '약속'
"4대 엔터사 떠난 강남 부흥"…K컬처·의료관광 특구 추진
|
김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 '아투TV'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은마아파트처럼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재건축이 강남 구민들의 가장 큰 피로감"이라며 "사람이 느린 게 아니라 구조가 비효율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재건축 지연의 핵심 원인으로는 부서 간 협의 지연, 서울시·국토부와의 반복적 승인 절차, 민원 발생 후 사후 대응 방식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건축 전담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센터는 부서 간 협의 진행 상황을 온라인으로 공개해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개포 단지 등 재건축 완료 단지의 행정 노하우를 신규 단지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민 합의 과정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국토부와의 협의 체계도 바꾼다는 구상이다. "나중에 승인받는 구조가 아니라 처음부터 함께 설계해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건축 관련 세부담 완화를 위한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재산세 감면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같은 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이미 상당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을 묶어 '강남4구 특별위원회'를 여당인 민주당에 설치해 서울시와 정부여당이 함께 각 부처 문제를 신속히 풀어가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뿐 아니라 정부여당과의 협조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강남을 떠난 4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언급하며 "하이브·YG 등이 떠나면 팬클럽과 소비도 함께 떠난다"고 지적했다. 강남 브랜드를 활용한 K컬처 재부흥과 함께, 성형·피부과 중심 의료 관광을 숙박·쇼핑·공연과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 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관광객의 소비 전 과정이 강남 안에서 이뤄지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영동대로 GBC·코엑스·잠실 국제업무 복합개발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 유치와 K컬처가 뒷받침돼야 싱가포르·홍콩을 능가하는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헤란로 일대 제2 벤처밸리 부흥과 수서·세곡 벤처밸리 조성도 공약에 포함됐으며, 스타트업 초기 공간 지원에서 성장 단계 기업 투자 연계까지 행정이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강남구 인구 56만 명 중 9만5000여 명에 달하는 고령 인구를 위한 복지 설계도 내놨다. 참전 유공자(약 2000명) 대상 참전수당 신설과 보훈수당 인상을 임기 초 1순위로 제시했다. 경로당을 문화·복합 공간으로 전환하고 유휴 문화센터를 365일 운영 체계로 바꿔 노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지대가 낮은 강남역·대치역 일대 반복 침수 문제에 대해서는 "아예 침수가 발생하지 않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며 AI 빗물 관리 시스템 구축과 국비·서울시 공동 투자를 통한 대심도 배수시설 확충을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청담고등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한 인가 국제학교 유치를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 임직원 자녀 교육 문제 해결로 기업 유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강남 학부모들의 글로벌 교육 수요도 충족하겠다는 구상이며, 방과후 학교 지원 확대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도 병행 추진한다. 50대 영어강사 출신의 김 후보는 젊은 패기와 실행력을 자신만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전 민주당 강남을 지역위원장과 서울시당 서민주거복지 대책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강남구 의원 시절 보여드린 실행 능력을 바탕으로 강남을 홍콩·상하이·도쿄를 능가하는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