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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라면 국물에 신음하는 산…이노션, 해결책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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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5. 21. 10:16

휴대용 국물응고제 '매직밤' 무료 배포
CU, 산림청과 협업…전국 10곳 CU에서
[사진1] 매직밤
이노션은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산행 중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라면 국물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노션
이노션이 오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산행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라면 국물 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21일 이노션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CU와 산림청과 협업해 진행된다. 이노션은 액체 흡수제 형태의 휴대용 국물 응고제 '매직밤'을 무료 배포한다. 매직밤을 넣으면 내용물이 젤 형태로 굳어 일반 쓰레기로 손쉽게 폐기가 가능하다.

최근 관악산 등에서 일부 등산객들이 산행 중 먹다 남은 라면 국물을 그대로 버리면서 토양 오염과 악취, 해충 발생 등 환경 훼손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노션은 라면 국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알리고 휴대용 국물 응고제를 통해 산행 후에도 자연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책임 있는 행동 전환을 제안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산행 전 '포켓 CU'내 캠페인 안내 페이지에서 참여 인증서를 저장하고, 매직밤 배포 점포에서 인증화면을 제시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관악산·북한산·도봉산), 전라도(내장산), 강원도(설악산), 충청도(월악산), 경상도(금정산·미륵산·팔공산·소백산) 등 전국 주요 산림 인근 CU 점포 10곳에서 배포된다.

이노션 관계자는 "실제 수많은 실험을 통해 매직밤을 라면 국물에 넣었을 때 통상 2분 안팎의 짧은 시간 안에 젤 형태로 굳어 버렸다"며 "작은 행동 변화 하나로 산을 지킬 수 있는 놀라운 마법이 펼쳐지듯, 이노션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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