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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AI 열풍에 실적 급등 전망…앤트로픽·엔비디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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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5. 21. 12:47

앤트로픽, 2분기 매출 109억 달러 전망
영업이익 약 6만 달러, 첫 흑자 전환 예상
엔비디아, 영업익 전년비 147% 급등
AI 칩 수요 폭발·中 시장 진출 여부 주목
GATES-ANTHROPIC/
앤트로픽 로고./로이터 연합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열풍에 힘입어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앤트로픽은 2분기 영업이익이 최초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엔비디아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보였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날 실적 전망치를 투자자들에게 공유하며 2분기 매출이 최소 109억 달러(약 16조4045억원)로 직전 분기(48억 달러) 대비 1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5억5900만 달러(약 8412억원)를 기록하며 최초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흑자가 실현될 경우, 생성형 AI 업계에서 사실상 최초라 유의미한 수익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WSJ의 평가다.

특히 이번 성장세를 통해 앤트로픽이 IPO에서 오픈AI를 넘어서는 기업가치 평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앤트로픽의 실적 급증 배경에는 기업용 AI 수요 확대가 있다. 개발자들 사이에 코딩 특화 AI 모델 '클로드(Claude)'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공개된 '미토스(Mythos)'도 보안 취약점 탐지와 코드 분석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816억 달러(약 12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37억8300만 달러(약 80조 593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47%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GPU와 네트워킹 매출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보였는데, 네트워킹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해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이닐 "에이전틱 AI 시대가 왔다.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장기 성장성과 중국 시장 진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H200 칩의 중국 판매를 승인했지만, 중국 당국의 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아직 매출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황 CEO는 중국 시장 규모를 연간 500억 달러로 추산하며 잠재력을 강조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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