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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빌딩 수직마라톤 ‘2026 시그니처 63RUN’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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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05. 25. 09:40

63빌딩 6번 오르는 ‘챌린지’ 인기…세계 최고층 뛰어넘는 1494m 등반
수직마라톤 참가비 전액, 자립준비청년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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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63빌딩에서 열린 '2026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 참가자들이 출발 직전 사기를 북돋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수직 마라톤 대회 '2026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63빌딩의 1층부터 60층까지 249미터 높이, 총 1251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이다. 한화생명은 매년 하루 본사 사옥의 계단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왔으며, 올해는 'RUN TO THE LIMIT'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그니처(1회 오르기)와 챌린지(6회 오르기) 부문으로 구성됐다.

시그니처 부문 남자부 우승은 8분 15초를 기록한 오예석(35세, 서울시 관악구)씨가, 여자부 우승은 11분 18초를 기록한 문새봄(28세, 화성시 동탄구)씨가 차지했다.

문새봄씨는 "첫 순서라 긴장됐지만 계단을 하나씩 오를 때마다 많은 응원을 받은 덕분에 열심히 오를 수 있었다"며 "평소 체력의 원천인 직장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년에 신설된 챌린지 부문은 올해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63빌딩을 여섯 번 반복해서 오르며 총 7506개의 계단, 누적 고도 1494m를 등반했다. 이는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타워(1008m)를 넘어서는 높이다.

챌린지 부문 중 남자부는 윤영섭(29세, 인천시 계양구)씨가 54분 56초, 여자부는 김보배(30세, 인천시 서구)씨가 1시간 1분 1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추가로 팀 대항전 성격의 '더 매치(2026 63RUN THE MATCH)' 촬영도 이뤄졌다.

한화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 'PLUS'의 러닝 프로젝트와 연계된 '더 매치' 촬영에는 'TEAM PLUS'로 활동 중인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스포츠 크리에이터 홍범석이 팀으로 출전해 전년도 준우승팀과 기록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는 'PLUS RUN'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모바일 완주증과 기록이 각인된 메달과 현장의 생동감을 담은 라이브포토가 제공됐다.

한화생명 최현경 CX전략실장은 "63RUN은 단순한 수직 마라톤을 넘어 익숙한 도심 공간을 활용해 스스로의 한계점을 돌파해보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도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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