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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이주배경 아동 초청 세계시민 체험활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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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6. 05. 25. 14:29

코이카 교과목 수강생 기획
공존과 평화 가치 공유
21일 교내에서 열린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교육’ 체험 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교육' 체험 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인제대학교가 지역 내 이주배경 아동들을 초청해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 의식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제대는 최근 김해시 징검다리센터 소속 이주배경 아동 16명을 교내로 초청해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을 주제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이카(KOICA) 지원 교과목을 수강 중인 인제대 학생 23명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이주배경 아동들이 국제사회 문제를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체험 활동 중심으로 마련됐다.

참가 아동들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매칭 게임'을 통해 기후위기와 빈곤, 평화 등 국제사회 주요 이슈를 배우고, 우유팩을 재활용한 '나만의 필통 만들기' 활동으로 자원 절약과 나눔의 의미를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드미트리 학생은 개발협력과 관련한 활동 과정에서 "정말 전쟁이 사라지기를 원한다"고 말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활동 운영에 참여한 한성준 학생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활동하며 세계시민으로서 공존의 가치를 나누고 국제개발협력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업 책임자인 이수경 인제대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이주배경 아동들이 국제사회 이슈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대는 코이카가 지원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글로벌 역량 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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