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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발’ 관악산, 쓰레기 앓이…서울시, 관계기관과 집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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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5. 25. 11:15

관악산 인파 급증에 안전관리 및 산림보호 합동 캠페인
쓰레기·낙서 등 과태료 부과
홍보자료배부
서울시는 지난 22일 관악구·금천구·과천시·북부지방산림청·경찰·소방 등 7개 기관 약 80명과 함께 관악산 일대에서 안전관리 및 산림보호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서울시
이른바 '기도발'이 좋다고 방송과 SNS를 통해 알려진 서울 관악산에 인파가 급증하자 서울시가 관계기관과 손잡고 안전관리와 산림보호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관악구·금천구·과천시·북부지방산림청·경찰·소방 등 7개 기관 약 80명과 함께 관악산 일대에서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정상부와 주요 탐방로의 인파 밀집이 심화되고 쓰레기 무단투기·바위 낙서 등 산림 훼손 사례가 잇따르자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캠페인은 관악산역(신림선) 등산로 입구, 연주대 정상, 제4쉼터 일대에서 쓰레기 되가져가기, 바위 낙서 금지, 안전 산행 수칙, 산불 예방 행동요령 등을 집중 홍보했으며 혼잡 예상 구간에서는 보행 동선 유지와 장시간 체류 자제도 안내했다.

시는 관악구에 안전지킴이 확대 운영비 1억1000만원, 무인계수기 설치비 1200만원, 노후 등산로 정비비 1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를 통해 관악구는 주말·공휴일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기존 9명에서 19명으로 늘리고 사고 우려 지역에 2인 1조 관리체계를 도입했다. 무인 계수기로 코스별 이용객 데이터를 분석해 장기 안전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산림 내 오물·쓰레기를 버리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바위나 나무에 글씨를 새기는 등 자연을 훼손하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김영환 시 정원도시국장은 "관악산은 시민 이용이 많은 대표적인 산림휴양 공간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산행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관리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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