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부천시민 누구나, 언제나, 가까이서 생활체육 인프라 누린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6010007238

글자크기

닫기

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6. 05. 26. 08:49

무료 체육교실부터 스포츠 강좌 수강료 지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생활권 체육센터 조성 등
clip20260526072537
경기 부천시 소재 한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부담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천시는 무료 체육교실 운영부터 스포츠 강좌 수강료 지원, 시민참여형 스포츠 콘텐츠 육성, 생활권 체육시설 확충까지 생활체육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시민 누구나 손쉽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인 '통합체육 아카데미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대표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광장교실, 생활체육교실, 초등학교 순회지도 세 유형으로 운영되며, 공원과 체육시설, 학교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가볍게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지도자 방문지도' 사업도 운영 중이다. 국가자격증을 가진 전문 지도자가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 뉴스포츠·실버트레이닝·유아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상자 연령대별 특성에 맞춰 제공한다.

현재 총 19명의 체육지도자가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포함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운동시설을 따로 찾기 어렵거나 혼자 운동하기 부담스러운 시민들도 생활 속 가까운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운동을 망설이는 시민들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의 5~18세 유·청소년, 그리고 5~69세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유·청소년에게는 월 10만5000원, 장애인에게는 월 11만원까지 지원되며, 올해 부천에서는 약 16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운동을 '즐기는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참여형 스포츠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체험과 여가가 어우러져 축제처럼 즐기는 체육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다.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해 부천의 대표 스포츠 행사로 자리잡은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는 올해 국제공인 대회 인증을 받으면서 기존 '부천마라톤대회'에서 현재 이름으로 새롭게 바꿔, 지난 3월 열린 대회에는 7000여명 시민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겨울철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빙파니아'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케이트를 비롯해 썰매, 아이스 슬라이드·범퍼카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3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케이트 이용료 일부를 부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푸드코트와 체험존, 팝업스토어 등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로 확장했다. 빙파니아는 올겨울에도 도심 가까이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부천의 대표 명소로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현재 부천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권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운동하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관내 학교 체육시설 19곳을 개방해 방과 후와 주말 등 유휴 시간대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운동장과 체육관 등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송내국민체육센터의 문을 열었고, 종합운동장 파크골프장과 해그늘체육공원 족구장, 괴안체육공원 배드민턴장 등 야외 체육시설 11곳도 새롭게 정비했다. 올해는 수영장을 갖춘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를 준공했으며, 이 가운데 옥길문화체육센터는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ip20260526073830
지난 3월 8일 부천시청 일대에서 열린 '2026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부천시
장이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