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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을 ‘스마트 상생 도시’로…안양시, 공원녹지·보행체계·인프라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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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5. 27. 15:23

공원녹지와 보행체계 개선으로 녹색 생활권 조성 목표
고령층 맞춤형 돌봄·보건 인프라 중심 사회기반시설 확충
주민복지·스마트기술 융합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구축
안양 평촌신도시 전경02
안양평촌신도시 전경. /안양시
안양시가 평촌신도시를 녹지와 주민 복지가 결합된 '스마트 상생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정비 과정에서 공원녹지와 보행체계 정비, 그리고 주민 수요에 맞춘 생활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목표로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과 '평촌신도시 생활 사회기반시설 조성·활용 검토 용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정비 모델을 갖추기 위한 전문 용역으로, 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두 용역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녹색 생활권 조성, 그리고 주민이 기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평촌형 지역사회 계속거주' 모델 구현할 방침이다.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은 특별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보행동선 단절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보행자 전용도로와 식재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단절된 공원녹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평촌형 그린 네트워크' 구축과 구역별 공공보행통로의 실효성 있는 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이 계획돼 있다.

또 생활 사회기반시설 조성·활용 검토 용역은 기존의 문화·여가 시설 확충 방식에서 벗어나 구역별·세대별 실제 수요를 반영해 고령층 돌봄, 보건, 공공급식 중심의 맞춤형 인프라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최근 이계삼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구역별 공공보행통로 개방성 보장과 실효성 있는 사후 관리방안, 공원녹지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 용역의 연계, 도보 500m 이내 접근성을 고려한 의료·돌봄·주거·급식 인프라의 유기적 연계, 주민 선택형 복합화 가이드라인 제공, 만안구·동안구 행정구역 전반의 상생 발전과 혁신 모델 정립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통합 용역은 안양시가 재정적·행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현실성 위에서, 백년지계를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마스터플랜이 돼야 한다"며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주거와 복지,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대한민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선도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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