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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환경포럼] 이성원 HD한국조선 연구실장 “수송분야 녹색전환 시급…LNG추진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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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5.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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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아시아투데이 환경포럼
HD한국조선 저탄소 기술 개발 '속도'
"바람 추진 친환경 설비 실증"
제2회 아시아투데이 환경포럼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성원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탈탄소선박연구소 열시스템연구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환경포럼에서 'LNG 이중연료 추진선박 개발, 선박용 ESD 개발 현황'이란 주제로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이성원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탈탄소선박연구소 연구실장은 글로벌 에너지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송' 분야에서 녹색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선업계에선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 생산에 속도를 내는 한편, 암모니아·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선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제 2회 아시아투데이 환경포럼은 '녹색대전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가치'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성원 연구실장은 'LNG이중연료 추진선박과 선박용 ESD 개발 현황'을 주제로 친환경 전환 사례 발표에 나섰다.

이 연구실장은 "지구 평균온도는 지속 상승해왔으며 지난 2025년 전 세계 인구의 8.5%가 지역적으로 기록적인 연간 고온현상을 경험했다"면서 "글로벌 탄소저감을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 저장·운송 솔루션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저탄소 기술은 각 조선 기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IMO(국제해사기구) 등 글로벌 탄소 저감 규제가 본격화하면서다. 오는 2027년 IMO는 탄소 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해운사에 비용을 청구하는 온실가스 중기조치(넷제로 프레임워크)를 공식 발효할 예정이다.

이에 HD한국조선해양은 다양한 저탄소 연료 추진 선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연구실장은 "사내 탈탄소선박연구소에서 LNG·암모니아·수소 연료와 관련해 연소시스템과 엔진 성능 최적화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특히 LNG 추진선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세계 최초 LNG 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연구실장은 "각 연료의 특징에 따라 저장·엔진 공급(FGSS)·엔진 구동 관련 각종 설비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특히 LNG는 영하 163도의 액체 상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극저온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설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HD한국조선해양은 LNG저장용 극저온 탱크와 엔진 구동을 위한 극저온 펌프 등을 개발해 적용했다"면서 "현재 연간 100척 정도의 LNG 추진선이 인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SD(에너지 절감 설비)는 선박 추진을 보조하는 연료 감축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행기 날개와 같은 장비를 선박에 장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설비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 ESD를 HMM의 5만톤(t)급 MR 탱커선에 적용해 해상 실증을 진행중이다.

이 연구실장은 "HD한국조선해양은 다양한 국책과제와 연계해 탄소중립 연료 사용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중"이라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강한 지금 탄소저감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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