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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해남 태양광 전력망 수주…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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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6. 01. 08:51

전남 해남 태양광 발전소~변전소 연결 500억원 규모 사업 수주
설계·생산·포설·시험까지 수행하는 154kV 초고압 전력망 구축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계통연계 수요 증가 기대
사진.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전남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발전 설비와 송전망을 연결하는 계통연계 사업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대한전선은 전라남도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에 적용되는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해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해남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풀 턴키' 방식으로 154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풀 턴키 방식은 전력망 구축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사업 형태로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시공 경험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제조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최근 국내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남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연결하는 154kV 초고압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설비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발전원과 송전망을 연결하는 계통연계 사업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속도에 비해 전력망 구축이 뒤처질 경우 전력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국내외 전력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망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축적된 사업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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