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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실시간 AI 번역기’ 개발…“외국인 근로자와 원활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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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6. 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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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직원이 경기도 과천 지타운(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번역기 기능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모습.
대우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실시간 AI 번역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기는 국내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대우건설이 개발을 주관하고 기술 파트너인 롯데이노베이트와 협력해 건설현장에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우건설은 롯데이노베이트의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음성을 안정적으로 인식하고 번역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은어와 전문 용어를 반영한 '건설 특화 용어사전'을 적용해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 현장에서 새롭게 사용하는 표현이나 자주 쓰는 단어를 즉시 등록·수정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80여개 언어를 지원하며, 실시간 음성 처리 기술을 적용해 번역 지연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부정확한 통역이나 내용 누락 가능성을 줄이고, 관리자와 근로자 간 의사소통 효율을 높였다.

현재 대우건설은 스마트안전기술 시범현장인 세운 633 오피스 현장과 지타운(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적용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현장 담당자가 번역 채널을 개설하면 근로자들은 아침 조회,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등 현장 안전회의에서 개인 스마트폰으로 번역 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시 사항 이해도가 높아지고 안전교육 등 주요 현장 소통 과정에서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관리자는 전용 관리 화면을 통해 사용 현황과 건설 용어집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스마트 안전 기술을 현장에 적극 확대 적용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한 건설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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