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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양사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 LG디스플레이는 4~10일 개최하는 '대만 게이밍 OLED 로드쇼'에 각각 참가한다. 전세계적으로 가파른 수요를 보이는 게이밍 OLED 모니터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모니터 시장은 연간 약 350억 달러 규모로, 이 중 게이밍 모니터는 연간 5~10%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고사양 게임이 늘어나면서 OLED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추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휴대용 게이밍 PC에 탑재되는 8.8형부터 QD-OLED 모니터용 49형까지 총 16종을 공개한다. 우선 '울트라 슬림' 패널은 현재 회사가 양산 중인 최신 노트북용 제품 대비 두께를 2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높은 블랙 표현력과 빠른 응답 속도 등 핵심 성능도 그대로 유지했다. 주사율은 노트북용 OLED 중 최고 주사율인 240Hz까지 제공한다.
게이밍 모니터용 분야에서는 모니터 최초로 4K 해상도와 36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QD-OLED 제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려면 1초당 처리해야 하는 픽셀 데이터가 급증해 픽셀 충전 시간과 회로 구동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의 회로 및 구동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올해 초 공개한 'QD-OLED 펜타 탠덤'의 차별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펜타 탠덤은 청색 OLED의 적층 구조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리고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해 QD-OLED의 효율·수명·휘도를 대폭 향상시킨 혁신 기술이다.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기술 패러다임은 이미 LCD에서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전환됐고, 생태계 또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이머의 몰입을 높이는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나아가 경험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로드쇼에서 플래그십 게이밍 OLED 라인업과 차세대 게이밍 OLED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다. 또 게이밍 OLED의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LCD 패널과 비교 시연도 구성했다. LG디스플레이 39인치 OLED 모니터 패널은 세계 최초로 5K2K의 초고화질을 구현한다. 21:9의 넓은 화면비와 최대 1500R 곡률 디자인을 더해 생동감 있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현존 OLED 중 유일하게 RGB 세 가지 서브픽셀을 균일한 사이즈로 일렬 배열한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도 확인할 수 있다.
27인치 5K OLED 패널은 220PPI의 화질 선명도를 바탕으로 출력물 수준의 세밀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그래픽 디자인·영상 편집 등 디테일이 중요한 작업에서 왜곡을 최소화하고 색 번짐 현상을 거의 느낄 수 없다. 이 밖에도 고가의 그래픽 카드 없이 고주사율 콘텐츠를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인 'BFI'를 비롯해 초고주사율 모드와 초고해상도 모드를 사용자가 전환할 수 있는 'DFR 2.0' 등 차세대 OLED 기술을 소개한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대형 OLED 분야에서 쌓아온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현재 제품은 물론 차세대 제품을 글로벌 고객사에 제안하고 협업할 수 있는 신뢰 관계를 두텁게 쌓아갈 것"이라며 "게이머라면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LG디스플레이 모델이 게이밍 OLED를 체험하고 있다](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6m/01d/202606010100004090000114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