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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표 행사한 종교지도자들 ‘사전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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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6. 01. 10:48

진우스님, 이영훈 목사, 정순택 대주교 등 사전투표
한교총 김정석 대표회장 해외 일정으로 본투표 참여
사전투표 나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사전투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제공=조계종
종교 지도자들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대거 참여하면 국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을 독려했다. 종교 지도자들이 특히 사전투표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일부 부정 선거 의혹제기에 따른 투표 무용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1일 종교계에서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사이 종교계 수장들의 6.3 지방선거 관련 사전 투표가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29일 오전 서울 봉은사 인근의 삼성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진우스님은 총무부장 성웅스님, 기획실장 묘장스님, 재무부장 여학스님 등 총무원 스님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를 마친 진우스님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택을 넘어 우리 공동체 미래를 밝히는 책임 있는 실천"이라며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상생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 마음을 통합하고 화합하는 품격 있는 지도자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도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했다.

정 대주교는 투표 후 "소중한 한 표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소중한 권리 행사를 권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 화합에 힘쓰고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일꾼들이 선출되길 기도한다"며 선거가 가진 통합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역시 이날 오후 전북 익산 북일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나 교정원장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나라와 지역을 맑고 밝게 가꿀 일꾼을 선출해 공도(公道)를 실천할 수 있도록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사회적 책임과 공익을 위한 투표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사전 투표 둘째날인 30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서초구 주민센터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경기 양주시 장흥문화체육센터에서 각기 사전투표를 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부득이하게 해외 출장 관계로 3일 본투표날 투표할 계획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26_0529_정순택 대주교 사전투표 참여
사전투표하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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