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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이터가 정치판 제물인가”…백운밸리 주민들, 정순욱 후보 향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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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6. 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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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무민공원 네거티브 강력 규탄
투명한 기부채납 사업 '비선 특혜'로 둔갑시켰다며 비난
백총연
백운발전 주민총연합회는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순욱 의왕시장 후보에게 의왕무민공원을 표심을 위한 정쟁의 도구로 삼지말라고 경고했다. /엄명수 기자
"아이들 놀이터가 정치판 제물인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권의 '낙인찍기'에 의왕 백운밸리 주민들이 결국 폭발했다. 백운백리 주민들로 구성된 백운발전 주민총연합회(백총연)가 정순욱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에게 주민들의 일상 공간이자 아이들의 놀이터인 '의왕무민공원'을 표심을 위한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백총연은 1일 긴급성명을 내고 정 후보가 의왕무민공원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저질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백총연은 "정 후보 측이 제기한 건진법사 연루설, 행정절차 특혜 의혹, 무민공원 라이선스 비용 논란은 이미 의왕시가 수차례 해명과 검토가 끝난 사안"이라며 "선거철만 되면 좀비처럼 끌고 나와 지역 자산을 훼손하고 있다"며 강한 피로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와 비선 실세의 친분설에 대해 백총연은 어처구니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김 후보는 과거 선거캠프 고문이었던 전성배 씨와 공개 행사장에서 군중 속에서 한두 차례 스치듯 인사한 것이 전부라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 백총연은 이를 두고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특정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기정사실화해 소설을 쓰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이미지 정치'이자 '네거티브 전략'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백총연은 정 후보 측이 주장하는 '행정절차 의혹'의 실체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해당 사업이 철저하게 공개적으로 진행되었음을 강조했다.

이들은 무민공원 사업이 진행되기 전 콘랩컴퍼니의 백운호수 아이템 제안에 따라 담당 부서 과장·팀장 등 실무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에서 공식 설명회가 열렸는가 하면 의왕시 실무진이 직접 제주도 스누피공원 등을 벤치마킹하며 백운호수에 최적화된 야외형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타당성 있게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 재정을 낭비한 것이 아니라, 약 20억 원 규모의 민간 기부채납 형식으로 추진하는 등 행정·법적 절차를 투명하게 밟았다"주장했다. 아울러 "일부 행정적 보완 절차가 필요했던 부분 역시 이미 원상복구 및 적법한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이를 거대한 비선 특혜인 양 포장하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 후보 측이 '시민 세금 낭비'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연간 약 4000만 원 수준의 무민공원 라이선스 비용에 대해서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백총연은 "무민공원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백운호수 데크길과 연결돼 매주 수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생활문화공간"이라며, "운영비나 발전 방안은 논의할 수 있지만, 고작 이 정도 비용을 빌미로 공원 자체를 범죄 구역처럼 몰아가며 말살하려는 행태가 과연 정상적인 정치인의 시각이냐"고 반문했다.

백총연은 마지막으로 정 후보와 민주당,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을 겨냥해 "지역의 비약적인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는 외면한 채, 오직 선거 승리만을 위해 백운밸리를 의혹과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찍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백총연 관계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모적인 정치 공작이 아닌 진짜 지역 발전"이라며, "더 이상 무민공원과 백운밸리의 주민들을 정치를 위한 도구로 소비하지 말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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