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유통혁신'
농산물·가공식품 글로벌진출 지원
왕진버스 등 의료·복지 사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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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농협에 따르면 올해 범농협 중점 추진과제는 43개로 나타났다.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과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구성됐다.
농협 주요 추진과제는 현 정부 국정과제와 맞닿아 있다. 먼저 농업을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체질 강화에 나선다. 지난 2월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2026년 양곡사업 성공추진 결의대회'를 열고,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산업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이어 3월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15주년 백설기데이' 기념행사를 열고,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전개했다.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백미·오곡 혼합 균형미와 고구마스틱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가공식품 산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
농산물 유통 혁신도 적극 동참한다. 농협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농협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산지 농산물 온라인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2023년 11월 출범한 디지털 거래 플랫폼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유통 혁신 정책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농협은 오는 2030년까지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1300억원으로 1분기 실적은 375억원을 기록했다. 또 소비지 유통센터와 연계한 '바로바로팜서비스'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삼송점까지 확대하고, '싱씽배송 내일도착보장 서비스' 등도 도입하고 있다.
농협은 '케이(K)-푸드'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지난 3월 일본 '동경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 대상 수출상담도 진행한 바 있다. 또 한우 수출국 다변화를 목적으로 한우수출개척단의 '제주한우' 싱가포르 론칭행사와 인도네시아 한우 수출상담회도 추진 중이다.
농업·농촌 스마트화 일환으로 보급형 스마트팜도 농가에 확산한다. 올해 신규 보급 목표는 2000여 개소로 지난해 1600개소 대비 25% 늘어났다. 올 2분기부터 현장 중심 컨설팅도 추진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달 12일 경기 안성시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농심천심(農心天心) 국민참여단 발대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 회장은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 농업 현장에 적합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당초 목표인 2000개에서 200개 늘린 2200개소 이상 확대 설치하겠다"며 "돈 버는 농업을 통한 농업소득 3000만원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국가 책임 농정 강화도 힘을 보탠다.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농협을 올해 142개소 확정하고, 인력 5039명을 공급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운영농협은 200개소로 확대해 나간다.
축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기반도 확충한다. 농협은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 참여 축협 96개소와 농가 8526호를 확정하고, 우량 송아지 생산기지 구축 및 농가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농 육성을 위한 교육도 추진한다. 지난 3월 창업농지원센터에서 '2026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네트워킹 Day' 개최를 시작으로 2분기에는 한국농수산대학교와 '농산업 밸류체인'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농촌 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농협은 노후화된 농촌 공간을 정비하는 '희망농촌 정비사업' 대상 마을 30개소를 선정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한다.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협 이동장터'를 기존 15개소에서 18개소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20개소 늘릴 예정이다.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운영 목표는 총 353회로 3월 말 기준 1만4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강 회장은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햇빛소득마을 확대', '스마트농업 지원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추진' 정책 등을 농협 네트워크와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믿음직스러운 동반자로서 농업·농촌 대전환의 새로운 출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