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교회 담임목사가 가장 닮고 싶은 설교자는 ‘사랑의교회 옥한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05010001768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6. 05. 12:40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목회데이터연구소, 521명 목사 대상 조사 결과
닮고 싶은 설교자 없다도 4명 중 1명꼴로 나타나
가장 많은 설교 주제로는 위로·치유·격려 '47%'
clip20260605100743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옥한흠(玉漢欽) 원로목사./연합
교회 강단에 선 담임목사들이 가장 닮고 싶은 설교자는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옥한흠 원로목사(1938~2010)로 나타났다.

5일 개신교 여론조사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교회 담임목사 521명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한국 설교자(은퇴자)를 주관식으로 물은 결과, 1위는 옥한흠 목사(27%)로 조사됐다.

이어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11%)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11%), 강동등교회 박영선 원로목사(8%),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전 담임목사인 이재철 목사(8%),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원로목사(6%),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자 조용기 목사(5%) 등의 순이었다.

다만 닮고 싶은 설교자가 없다는 응답도 4명 중 1명꼴(27%)로 1위 응답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목회데이타연구소는 가장 닮은 싶은 설교자와 함께 현재 자신의 설교 방식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도 물었다. 그 결과, 담임목사들은 '목회 현장 경험과 성찰'(33%)과 '개인적 독서 및 연구'(33%)를 가장 큰 요소로 꼽았다. 반면 '신학교 정규 교육'(7%)이나 '선배 목회자의 지도'(5%) 등 외부의 제도적 교육이 설교 방식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목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전하는 설교 주제는 '위로·치유·격려 설교'(47%)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현실 문제 해결 설교'가 1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목회데이터연구소 측은 "닮고 싶은 설교자가 없다는 비중이 1위와 비슷하다는 것에서 현재 교회 강단이 마주한 고민을 알 수 있다"며 "현장 경험과 개인 연구가 설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설교자로서의 정체성은 타인의 지도나 정형화된 교육보다는 치열한 현장 경험과 자기 계발을 통해 완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