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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까지 공개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직 쇄신 칼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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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06. 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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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본부장회서 내부 비리 핫라인 개설
6월 한 달간 도청 전면 개방 도민 직접 소통
박완수
박완수 경남지사가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남도
재선 임기를 시작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공직사회 내부 쇄신과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한 강도 높은 개혁에 착수했다.

박완수 지사는 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조직 내부의 잘못된 관행이나 일탈, 비리는 구성원들이 가장 잘 안다"며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지지자 직통 핫라인 개설을 지시했다.

도는 이달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불합리한 조직 운영을 전면 수정하고 선거 기간 발생한 공직자 일탈은 감찰위원회 조사를 거쳐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도민 소통 확대를 위한 파격적인 조치도 단행한다. 박 지사는 오는 30일까지 도지사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청을 전면 개방해 정책 건의와 민원을 직접 듣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면담 가능 시간을 공개하고 개인이나 단체의 방문을 자유롭게 허용한다.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으로는 현장 중심 행정을 못 박았다.

박 지사는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지난해 산사태나 하천 유실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응급 복구 여부를 실국장들이 직접 현장에 가보고 점검해야 한다"며 사무실 위주의 서류 보고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경제 지표와 관련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 발표 결과 경남의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 상승 폭이 전국 1위를 기록한 점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제조업 무역수지 흑자 흐름을 내수 진작으로 이어가기 위해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서 역점 사업 국비 반영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완수 지사는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부를 쇄신하고 도민과 깊이 소통해 민선 9기에는 경남도를 대한민국 최고 자치단체로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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