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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걱정 덜어낸 봉화…농업근로자 기숙사로 공약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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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06. 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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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약 이행률 84.6% 달성
농업근로자 기숙사 시범 운영 시작
봉화군
계절근로자 기숙사/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민선 8기 마무리를 앞두고 공약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며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을 시작하는 등 주요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봉화군은 전체 72개 공약사업 가운데 53개 사업을 완료해 종합 이행률 84.6%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방재정 여건 악화 등 농촌의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과 산림,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약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K-베트남 밸리 사업 추진 기반 구축, 국립봉화양묘기술체험교육관 및 산림복지단지 준공,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확충 등이 꼽힌다.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옛 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최대 72명이 머물 수 있는 18실과 다목적 주민이용시설 내 숙실을 포함해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설 내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과 교육장, 공동 샤워장, 단체식당 등이 마련돼 있다.

기숙사 운영으로 기존에 분산돼 있던 숙소와 인력중개 기능이 한곳으로 통합된다. 봉화농협 소속 국내 인력과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외국인 근로자 60여 명이 입주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에도 힘을 쏟아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2년 146명에서 올해 상반기 1150여 명으로 늘었으며, 참여 국가는 베트남을 비롯해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으로 확대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인력중개센터 지원 실적도 2022년 5274명에서 올해 8020명으로 증가했다.

군은 인력 공급 확대가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추와 수박 등 노동집약적 작목 재배면적이 늘고 이모작이 활성화되면서 농가 경영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군은 남은 공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완료된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국 군수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이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남은 공약사업도 끝까지 꼼꼼히 추진해 민선 8기 성과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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