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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세아메카닉스와 제조 현장 자동화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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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6. 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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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링 자동화 솔루션 공동개발 목표
대외_두산로보틱스-세아메카닉스 MOU 사진 (1)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왼쪽), 이성욱 세아메카닉스 대표가 9일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두산
두산로보틱스가 친환경 모빌리티 핵심부품 제조사 세아메카닉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자동화에 나선다. 양사는 협동로봇과 AI 기술을 활용한 디버링(버 제거)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생산 현장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9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세아메카닉스와 '제조 공정 자동화 및 AI 기반 로봇 디버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두산로보틱스가 보유한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역량과 전기차 배터리 부품, 세아메카닉스의 정밀가공 및 부품제조, 생산현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먼저 AI 디버링 시스템을 비롯한 제조공정 자동화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검증(PoC), 차세대 로봇 솔루션 연구 및 개발, 신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두산로보틱스는 AI 및 협동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품을 제공한다. 또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설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세아메카닉스는 부품설계, 양산기술과 생산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에 필요한 설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양사 협약의 핵심은 'AI 기반 협동로봇 디버링 자동화 시스템' 개발이다. 디버링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가공 후 제품 표면에 남는 돌기나 잔여물인 '버(burr)'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은 3D 비전과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버의 위치와 형상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솔루션이 도입되면 품질 균일성이 높아지고 생산 사이클이 단축돼 공장 운영의 안정성과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협동로봇 8대를 활용해 관련기술 개발 및 PoC를 진행하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도입 규모를 50대 이상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자동화 적용 범위도 디버링 공정 외에도 금속 원자재를 고열로 녹이는 용해 공정, 완성품을 팔레트에 정렬 및 적재하는 팔레타이징 공정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사장은 "이번 협약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기술과 세아메카닉스의 정밀 가공 노하우를 결합해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검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조 공정으로 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 제조 자동화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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