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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국가대표 훈련 센터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회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공개 시간에 가볍게 몸을 푸는 운동만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긴장감이 흘렀다. 1차전 대비 훈련에서 사용된 촬영용 드론도 그라운드 상공에 다시 등장했다. 선수단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실전에 효과적으로 대입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공개 훈련에서는 미니 허들, 더미, 짐볼 등을 활용한 스텝과 몸싸움 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로 부딪치며 한국전을 대비했다. 골키퍼들은 별도 공간에서 근거리 슈팅과 바운드 볼 대응 훈련에 집중했다. 멕시코는 다음날부터 전면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해 한국전 필승 전략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역시 같은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약 한 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장애물 달리기와 점프, 볼 돌리기, 슈팅 훈련 등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체코전 당시 오현규의 결승골 역시 훈련을 통해 완성된 '약속된 플레이'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코치진은 멕시코 분석 영상을 선수들에게 제공하며 스리백과 포백, 파이브백 전환 상황에서 각자의 움직임을 반복 숙지시키며 '약속된 플레이' 다듬기에 공을 들였다.
한국은 18일(현지시간·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