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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LPG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유 가격 상승과 차량 유지비 부담이 커지면서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LPG 1톤 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생업과 직결된 차량을 매일 운행해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유류비는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비용으로 꼽힌다.
과거 1톤 트럭 시장은 경유차 중심으로 형성됐다. 포터와 봉고로 대표되는 1톤 디젤 트럭은 소상공인, 농어민, 배송업 종사자에게 익숙한 생계형 차량인 시기다. 그러나 대기환경 정책 강화와 완성차 업계의 차량 라인업 변화가 맞물리면서 디젤 1톤 트럭의 신규 선택지는 사실상 사라졌고, 시장은 LPG와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 속에서 LPG 1톤 트럭은 기존 디젤 트럭 운전자들이 현실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전환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트럭이 도심 단거리 배송이나 고정 노선 운행에 적합하다면 LPG 트럭은 전기차와는 달리 충전시간에 따른 운행거리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워 다양한 운행 환경에 대응하기 쉽다.
연료비 측면에서도 LPG 트럭의 장점은 뚜렷하다.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010원, 경유는 2004원으로 2000원대를 기록했으나, 전국 자동차용 LPG 평균가격은 리터당 1107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주행거리가 1만7000㎞ 되는 운전자의 경우 연간 100만 원 안팎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료비에만 그치지 않는다. LPG차는 디젤 차량과 달리 요소수 관리 부담이 없고, 배출가스 저감장치 관련 유지관리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 생계형 운전자에게 경제적으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LPG차는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LPG 연료탱크에는 과충전 방지 장치와 연료 차단 장치가 적용됐으며, 충전 시 일정 수준 이상 연료가 주입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주행 성능도 개선됐다. 최근 출시된 LPG 1톤 트럭에는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이 적용돼 초반 가속력과 직결되는 최대 토크는 경유 수준(30.0 kgf·m)을 완벽히 구현했고 자동변속기 기준 최고출력도 159마력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경유 트럭 135마력 대비 더 높은 수치로, 과거 LPG 트럭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이 가졌던 출력 부족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LPG협회 관계자는 "최근 인건비, 원재료비,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차량 유지비까지 상승하면 경영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디젤 1톤 트럭 단종, 경유차 규제, 유가 부담이 동시에 맞물리는 상황에서 LPG 1톤 트럭은 생계형 운전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전환 선택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