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임기 중 회고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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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통령의 역할은 나를 지지한 사람들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과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사람과는 의견이 달라도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지층뿐 아니라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과도 대화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중도층 및 비판적 유권자를 포섭하겠다는 발언이란 분석이다.
또 최근 체결된 이란 종전 MOU 협상에서 자신이 핵심 역할을 했음을 강조하며 외교·안보 리더십을 부각했다.
미국 협상팀 수석대표인 밴스 부통령은 종전 MOU 체결 직후인 지난 15일부터 ABC와 NBC, CNN 등에 출연해 MOU 내용을 소개하고 성과를 홍보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밴스 부통령은 회고록 '성찬식(Communion)'도 출간했다. 책은 개신교에서 무신론을 거쳐 가톨릭으로 개종한 자신의 종교적 여정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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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대선 출마를 앞둔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 철학과 메시지를 정리하는 수단으로 책을 펴내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대게 임기를 끝낸 후 회고록을 출간하지만, 밴스 부통령은 이례적으로 재임 중 책을 펴냈다.
그는 지난 2016년 '힐빌리의 노래'를 출간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뒤 정치적 입지를 넓혀 부통령에 오른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회고록 출간은 2028년 대선 출마를 의식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밴스 부통령은 지난 14일 CBS 인터뷰에 출연해 회고록에 대해 얘기하면서 "2028년 대선 출마 여부를 아내와 논의하겠다"고 말하며 직접적인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오는 19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리는 공식 종전 서명식에도 참석하며, 이후 60일간 이어질 후속 핵 협상도 총괄한다.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밴스 부통령과 함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차기 공화당 대선 주자군의 핵심 인물로 관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