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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빈 라이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판매사업부 제품전략 담당 부총리는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DM-i 기술 설명회에서 "DM-i는 '전기 우선(Electric First)' 철학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며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주행하고 장거리 구간에서는 엔진을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DM-i는 BYD가 18년간 축적해 온 하이브리드 기술의 집약체다. BYD는 2008년 세계 최초 양산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인 'F3 DM'을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현재 DM 기술이 적용된 차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800만대를 넘어섰다.
DM-i의 핵심 경쟁력은 고효율 엔진과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EHS), 블레이드 배터리에 있다. 엔진은 최대 열효율 43.04%를 달성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으며, EHS 시스템은 발전용 모터와 구동 모터를 통합한 구조를 통해 최대 97.5%의 효율을 구현했다.
배터리에는 BYD의 대표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됐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블레이드 배터리는 높은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펄스 셀프 히팅 기술과 냉매 직접 냉각 기술을 적용해 혹한과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DM-i는 주행 상황에 따라 EV 모드, 직렬 하이브리드 모드, 병렬 하이브리드 모드, 엔진 직접 구동 모드 등을 자동으로 전환한다.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모터 중심으로 작동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가속 성능을 제공하고, 고속 주행 시에는 엔진을 가장 효율적인 구간에서 활용해 연료 소비를 최소화한다.
BYD는 DM-i를 통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도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경험을 제공해 국내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라이 부총리는 "DM-i는 전기차의 장점과 내연기관차의 실용성을 결합한 기술"이라며 "충전 인프라나 주행거리 문제로 전기차 전환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YD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 참가해 DM-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