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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속도…대우·롯데건설 위법 소지 조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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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6. 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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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전경.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조합(성수4지구 조합)이 대우건설 및 롯데건설의 입차 제안 중 일부 위법 소지가 있는 사안을 삭제하고 시공사 선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조합은 오는 19일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양사의 입찰 제안서 비교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입찰 제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 조합에 담보인정비율(LTV) 100%, 최저 이주비 20억원(조합 요청시 증액보장) 등을 제안했다.

그러자 대우건설은 롯데건설의 최저 이주비 20억원 제안 등이 입찰지침을 위반했다며 비교표 날인을 거부했다. 성동구청에서도 해당 내용이 법률에 위반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후 서울시, 성동구청, 조합과 양사는 지난 16일 모여 입찰 제안 중 위법 소지가 큰 내용을 빼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대우건설은 조합에 제안한 내용 중 △추가 이주비 금리차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대안설계 인허가 비용 20억원 부담 △매달 15억원 지체보상금 부담 등을 삭제한다. 롯데건설은 △최저 이주비 20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수수료 전액 부담 △해외설계 헙업비용 30억원 추가 부담 등을 삭제하기로 했다.

조합은 "양사가 제안한 내용 중 조합원에 금전적 이익을 주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다"며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떨어진 시공사가 추후 총회 무효소송을 제기할 경우 시공사 선정 총회 자체가 무효가 될 위험이 있어 해당 내용을 삭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성수4지구 조합은 대의원회 회의를 마친 후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이르면 오는 7월 5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일정은 대의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미뤄질 수도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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